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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大字(다이지) 숫자'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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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엔 지폐이다. 그런데 一 대신 '壱'가 씌어진 것을 볼 수 있다. '壱' 저게 바로 '다이지 숫자'이다.

일본어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습득하게 되면 반드시 맞닥들이게 되는 숫자 한자가 바로 '大字(다이지) 숫자'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숫자 한자(一, 二, ...) 따위의 한자가 아니기 때문에 저 한자를 처음 접하든 두번째 접하든 생소하다. 한국에서는 한자도 별로 사용하지 않는데다 획 수가 많은 한자라서 더더욱 생소하다. 대신 일반 숫자를 나타내는 한자가 아닌 '大字(다이지) 숫자 한자'를 쓰면 존나 유식하게 보인다. 허세가 많은 조센징들이라면 더욱 반드시 익히면 좋을 大字(다이지) 숫자 한자이다. 조센징이 만약 극악난도로 불리는 '捌(8)'나 '拾(10)'을 쓴다면 더더욱 유식해 보일 것이다.
'壹(일)' '貳(이)' 이것들은 한국에서 쓰이는 다이지 숫자이고 '壱(일)' 이것은 일본에서 쓰이는 다이지 숫자이다. 일본인들은 한자를 잘 알기 때문에 뭘 쓰든 다 통한다. 하지만 후자를 쓰는 편이 일본에선 더욱 자연스럽다.

귀멸의 '상현(上弦) 6' 다키의 오른쪽 눈에서도 다이지 숫자(6, 陸)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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