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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지샥 배터리교체와 아날로그 시계 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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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샥 또는 지쇼크는 일본 카시오 사의 주력 상품이다
반일조센징들도 꼴에 애용하는 시계이다

오늘은 카시오 지샥의 배터리 셀프 교체를 해보겠다.

준비물

시계용 드라이버
지샥용 CR1220 리튬 배터리

그리고 시계용 핀셋, 장갑.



배터리교체를 시작한다.
1. 우선 드라이버로 뒷판 나사 4개를 푼다.
2. 안에 있는 흰색 플라스틱 커버를 분리한다.

흰색 플라스틱 커버

3. 나중에 조립할 때 '상하좌우' 안 바뀌게 미리미리 사진을 찍어두든지 하자.

배터리 스티커가 보인다

4. 배터리스티커를 핀셋으로 떼낸다.

화살표 저기를 핀셋으로 들어올려야 한다

5. 배터리고정쇠를 들어올려야 교체가 가능한데 잘못해서 고정쇠 반대 부위를 뜯거나 우그러트리면 좆되니까 요주의. 'ㅂ'자 모양의 고정쇠 쪽이다.
6. 시계에 지문자국이 남기 십상이므로 손에 땀이 많은 체질은 특히 장갑을 끼든지 하자.
7. 배터리고정쇠 안 상하게 조심조심 배터리 교체하자.
8. 뒷 뚜껑 닫기 전에 4개 버튼 다 눌러보고 시계본체 버튼 쪽 쇠가 움직이는지 확인하고 뚜껑 닫아야 고생을 줄일 수 있다.

요약
배터리고정쇠 위치 조심해서 열고 닫을 때 버튼 체크 필수.


지샥 배터리 교체 끝.


이어서 배터리를 교체하고 나면 당연히 현재시각을 맞춰야 한다. 디지털 부분은 '어드저스트' 누르고 있으면 깜박깜박 거릴 때 '포워드'와 '리버스'로 깔짝거리면 대체로 맞춰진다.

문제는 지샥의 아날로그 시침과 분침이 맛이 가 있다는 것이다. 즉, 디지털 시각과 아날로그 바늘이 전혀 따로 놀고 있는 당황스런 광경을 목격하게 되는데 오늘은 이걸 조정해보자.

준비물
필요없음

1. '포워드' 버튼을 4초 정도 누르고 있자.
2. 지샥 안에 조그만 시계 바늘이 있는데 '포워드' 버튼으로 그 시계바늘을 20에 맞추자.
3. '모드' 버튼을 4초간 누르면 분침을 '포워드'와 '리버스'로 움직일 수 있게 된다.
4. 시침과 분침이 0시 0분이 되게 만든다. 거의 다 됐다.
5. '어드저스트'를 누르면 시곗바늘이 디지털 시각에 맞춰서 자동으로 '띠리리릭' 거리면서 자기 자리로 찾아간다(이 소리 듣는 순간이 바로 지샥 조정에 있어서의 백미).

요약
작은 바늘 20에 맞추고 시침ㆍ분침은 0시에 맞춘 다음, '어드저스트' 클릭하면 완료.


끝.




결론

웬만하면 시계방 가서 돈주고 교체해라. 괜히 지샥 버릴 수도 있으니 각오하고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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