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p1er(케플러)

케플러, K-POP이 천박한 것에 대한 깊은 고찰, CJ가 만든 그룹의 특징 등 여러가지

728x90
반응형
천박하디 천박한 '걸크러시'의 좆소 K-POP 걸그룹들이 만연한 2021년. 그들과는 선을 그은 대기업 CJ와는 결정적 차이가 있다.
바로 '품격(品格)'이다.
아무나 이런 품격을 표현할 수 있는 게 아니란 것은 어제 자정 공개된 모 그룹의 티저를 보고 깨달았다.

기본적으로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대표들은 학창시절 '날라리' 또는 '양아치'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양아치 짓 하다가 친한 양아치 선배가 연예인이 돼서 운전기사나 매니저로 일하다가 잘 풀려서 연예기획사 대표가 되기 일쑤이다. 잘 안 풀리면 조폭으로 빠진다. 기적적으로 양아치 출신의 연예기획사 대표가 다른 품격있는 '엘리트'를 채용해서 중요 자리에 앉힌 다음, 걸그룹을 만든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양아치 출신으로 지금의 대표의 위치까지 올랐다는 데에 대한 자부심이 하늘을 찌를 대표로서는 스스로 자신의 과거를 부정하기란 여간 쉬운 것이 아니다. 더욱이 유입되는 재료들 역시 양아치, 날라리들이 주를 이룬다. 가정교육 제대로 받은 애들이 연예계 진출할 확률과 얼굴 반반하고 날라리 양아치년들이 진출할 확률 중 어디가 높을지는 뭐. 천박한 쌈마이 바이브의 날라리 엔터사장과 날라리 양아치 걸레년들의 콜라보는 지극히 자연스럽다. K-POP에 국한되는 얘기는 아니다. 한국 예능 전체로 확대해도 별반 다를 게 없다. 예능이란 게 원래, 기쎈 걸레년들이 설치게 되는 구조이다. 그래서 '품격' 있는 걸그룹이 소중한 것이다. 폐기물 속에 핀 하나의 장미 같은 존재이다. '아이즈원'이 바로 그랬다.

'벼락부자'한테서는 기품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그 '쌈마이 바이브'가 노골적으로 작동하게 되는 것이다. 그 쌈마이 바이브가 바로 2021년 K-POP에 만연한 걸레 양아치년들 콘셉트인 일명 '걸크러시'이다. 이는 남혐을 주로 하며 불리할 때는 피해자 코스프레로 일삼는 일부 페미년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각설하고, 대표 자신들이 과거 같이 담배 피고 본드 빨던 당시, 여친이었던 그 걸레년들에 대한 일종의 향수로 볼 수 있다.

범생이 대부분인 일반인들과 남자들이 보기에는 상당한 이질감을 느낌과 동시에, 여자들한테는 '나도 한번쯤은 저런 양아치가 되고 싶었다'라는 기분이 들게 만들기도 한다.

재료가 좋아도 요리사 솜씨가 천박하면 천박한 요리밖에 나오지 않는 것과 같다고 할까. 소재가 그다지 뛰어나지 않더라도 요리사의 솜씨가 훌륭하면 미슐랑 별점을 받을 수 있다.

아이돌의 원조라고 볼 수 있는 일본에서 '사카미치 그룹'이 인기인 데는 이유가 있다. 바로 그 '품격'이 있기 때문이다. 미소녀는 기본이고 '손짓, 몸짓('시구사'라고 한다)'에서 기품이 느껴진다. 교복 같은 단정한 복장, 거유이면서도 드러내지 않는 미덕을 갖추고 있다. 남자라면 누구라도 자신의 여친을 상상하게 되는데 춤 잘추고 째려보는 절벽이면서 예쁜 애와 상냥하고 친절하며 우아하고 예쁘면서 거유인 애 중 고르라면 누구를 고를지 뻔하다.

대기업 CJ에서 만든 걸그룹은 여타 양아치 바이브가 흐르는 걸그룹과는 확연히 다르다. CJ는 기품이 있다. PD들은 고학력의 엘리트들이다. 당연히 바른 가정교육을 받았을 것이고 PD들의 가정도 아버지가 의사라든지 상당한 재력이 있었을 확률이 높다. 그런 여러가지 요소들이 '품격'을 만드는 것이다. 하루아침에 품격은 생기지 않는다.
CJ에서 내어놓은 케플러에게 내가 기대하는 것은 바로 그 '품격'이다. 그 고고한 품격을 케플러가 제대로 소화한다면 한국 내 그 어떤 걸그룹도 범접하기 힘들 것이다. 고급미. 그 황홀한 매력은 한 번 맛보면 절대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는다.

글 쓰다 보니 한국과 일본 사이에도 현격한 품격의 차이가 느껴진다. 인류의 과학분야에서 최고로 기여한 6명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노벨상 수상에 환호하는 인문과학의 일본, 빌보드차트 1위나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에 집중하는 천박한 예체능의 한국.

'인권 팔이' 오지게 쳐해서 대통령까지 쳐올랐지만 정작 북조선의 인권이나 티벳인, 위구르인들의 인권에 대해서는 입도 벙긋 못 하는 위선자의 천박함은, 수 많은 거짓말과 배신, 천박함을 한국의 곳곳에 심어버렸고 그게 정상으로 통하는 사회로 바꾸었다.

대기업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누구도 좆소에서 일하고 싶지 않다. 허세 강한 한국인이라면 더욱 더 그렇다. 솔직해지자. 천박한 것을 기피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천박함을 고상한 것으로 속이려드니까 모두가 힘들어지는 것이다. 후쿠자와 유키치가 말했다.

'우선 가장 어려운 부분부터 바꿔야 한다. 쉬운 부분은 어려운 부분이 해결되면 자연스레 해결된다.'

일본은 그래서 그 어려운 것인 '제도'를 현대식으로 뜯어고쳤다. 헌법, 민법, 형법을 새로 만들고 도로를 넓게 만들었다. 학교에서는 아이들을 현대식으로 교육시켰다. 단숨에 성과가 나기 어려운 그 어렵다는 '핵심'을 바꾼 것이다. 1965년 한일협정에서 받은 8억 달러로 그 어려운 제도를 바꾼 박정희 대통령의 위대함을 알 수 있다. 당시 쉬운 것(그 돈으로 쌀을 사서 배 불리 먹자며 경부고속도로에 드러누워 반대했던 두 새끼)을 주장했던 병신들과는 차원이 다른 분이셨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