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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뉴스

210627 '이달의 소녀'가 일본 데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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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조 그룹 이달의 소녀가 9월 15일 일본 데뷔를 한다고 한다.

데뷔 전 유닛 때까지는 한때 진짜 좋아했던 애들이었다. 매달 1명씩 신박한 솔로곡을 냈었고 올리비아 혜도 나오고, yyxy 앨범까지 사기도 했었다. 기대가 너무 컸었는지 정작 12명 완전체로 내어 놓은 데뷔곡 '페이보릿'은 너무도 끔찍 곡이라 데뷔곡 발매일에 온갖 정나미가 다 떨어져서 손절한 그룹이 바로 이달의 소녀이다. 트라우마가 생겼을 정도니.

들리는 얘기로는 대표적 여초 그룹이라고 한다. 그 무리들에게 점령당했다라나 뭐라나. 마침 아이즈원과 멤버 수도 같고 데뷔 시기도 비슷해서 라이벌이 되려나 예상했지만 내 예상을 완전히 빗나가게 만든 그룹이었다. 그걸로 히트했다면 그건 더 끔찍했었겠지만 다행히 조용히 묻혔다. 츄가 좀 활발하게 활동하는 거 같던데 이미 맘이 떠나서 도저히 볼 맘이 안 생기더라.

다시 말하지만 '데뷔곡'은 진짜 중요하다. 향후 그 그룹의 인상, 이미지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데뷔곡 망하고 뜬 그룹은 희소하다. 솔직히 브레이브 걸스 빼면 없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라잇썸'은 참 안타깝다. 바닐라... 소속사 사장도 무슨 생각으로 그딴 퀄에 ㅇㅋ 싸인을 준건지... 나영아... 지못미..

한국에서 여초 그룹은 절대로 일본에서 대중적인 성공을 못 했다. 그 유명한 블랙핑크조차도 별다른 성공하지 못 했고 안구테러로 유명한 마마무는 말할 것도 없다. 이달의 소녀도 보나마나 틈만나면 눈깔로 째려보고 걸크 짓 할 게 뻔한데 일본 데뷔라.. 뭐 데뷔는 할 수 있겠지만 데뷔 자체가 최종 목표는 아닐 것 아닌가.
걸크 콘셉트로 일본에서 성공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일본인 멤버도 없어서 인터뷰도 제대로 안 될 거고 어쭙잖은 일본어로는 홍보에 한계가 있다. 멤버 중에 쯔위나 김민주처럼 초절정 미녀가 있는 것도 아니고, 권은비나 지효처럼 글래머가 있는 것도 아닌 그저 평범한 걸그룹이 일본이라...

내가 모르는 어떤 비장의 무기가 이달의 소녀에 있는지는 모르겠다만 옛정을 생각해서 "잘 한번 해봐라"고 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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