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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 기록실

210607 유상철의 죽음으로 알 수 있는 의리의 일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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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1999년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에 이적, 카시와 레이솔과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활약. J리그 통산 113경기에서 44득점. A매치 124경기 18득점을 기록한 유상철. 요코하마에서 2차례 리그 우승으로 일본 축구팬들에게도 유명했던 고인을 일본인들은 애도했다.

대표적으로 작년 2020년 2월에 전북현대 대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전북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따위의 개소리 반일 현수막을 걸었을 때, 요코하마 원정 서포터들은 한글로 '할 수 있다 유상철 형'이라고 자신들의 레전드인 유상철을 응원하는 현수막을 걸었었다.

2020년 2월 요코하마 구단으로부터 명예 유니폼을 받은 유상철
2차전인 요코하마 홈경기에서도 등장한 유상철 응원 현수막
의리의 일본인들의 그릇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축구팬일수록 남자가 압도적이다. 남자일수록 혐한 비중이 높다. 즉, 반일짓만을 골라 하는 현재의 한국에 강한 반감을 갖고 있는 계층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일본인들은 이성이 있다. 분별 능력이 있다. 한국이 아무리 싫어도 그건 그거고 유상철은 유상철로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이건 결코 아무나 할 수 없는 영역이다. 특히 중국, 북조선, 한국에서는 불가능에 가깝다. 조금만 선동하면 이성을 상실하기 일쑤이다. 광우병이 대표적인 예이다). 뭐든 반일로 치부시켜 폄하시키는 한국인들의 그릇(그릇이 있는지조차 의문일 정도)과는 확연히 다른 일본인들의 그릇의 크기의 차이를 유상철을 통해서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레전드에 대한 예우와 의리, 내가 일본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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