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Z*ONE(아이즈원)/IVE(아이브)

아이브가 잘 나가니까 케플러, 니쥬가 매우 시들해진다

후뢰시맨 2021. 12. 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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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요즘 아이브가 워낙 잘 나가서 케플러와 니쥬가 시들해졌다. 모르긴 몰라도 케플러나 니쥬 당사자들도 자신들의 빛이 바랜 느낌을 받을 것 같다. 그나마 니쥬는 일본에 있어서 좀 낫겠지만 케플러는 지금 한국에서 실시간으로 아이브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을테니 위기감과 걱정, 불안, 부러움이 장난 아닐 것이다. 그나마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이번 스태프 감염 건으로 케플러의 데뷔일자가 연기 된 것이 천만 다행일지도 모른다. 컴백도 아닌 그 중요하다는 데뷔인 만큼 극도로 몸을 사려야 한다. 그 정도로 현재 아이브의 인기는 '아이즈원의 재림'을 보는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심상찮다. 케플러, 니쥬 외에도 한국의 걸그룹 전체가 아이브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을 것이다. 동시에 위기감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아이브와 같은 날인 1일 컴백했던 에버글로우는 이미 나락으로 가버렸다. 현재 대세인 에스파조차도 아이브를 갖다 대니까 빛이 바랜다. 이걸 보면 아이브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여자는 나이가 깡패임을 재확인 하는 순간이다. 아이브를 잡을 수 있는 걸그룹은 현실적으로 '쌈쿠라' 정도밖에 안 떠오른다. 쌈쿠라에 민주가 합류했다면 아이브도 발렸겠지만 이미 김민주는 하이브 행을 걷어찼기 때문에 쌈쿠라가 다른 어떤 비주얼의 멤버들과 팀을 꾸리느냐에 따라 승패가 가려질 듯 하다. 기존 걸그룹들은 죄다 후지게 비춰질 만큼 지금의 아이브는 신선하다(레이의 독특한 매력과 07년생 슈퍼막내 이서가 특히 하드캐리 중이다. 물론 안녕즈도 건재했다).

김민주
권은비

각설하고 개인적으로 아이브의 인기가 높을수록 케플러, 니쥬에 대한 관심은 확연하게 줄어들었다. 물론 그 반대도 가능하다. 케플러가 압도적으로 엄청난 곡과 안무를 들고 나온다면 아이브 愛도 역시 시들해질 것이다. 무섭다. 같은 카테고리에서 최애는 하나뿐인 거 같다. 그런데 재미있는 게, 케플러, 니쥬 등 여타 걸들이 시들해진 것에 반해 '아이즈원 브랜드'만은 예외이다. 아이브의 초고속 인기와 더불어 아이즈원 멤버들에 대한 사랑은 시들해지지가 않는다. 평정 또는 오히려 상승할 정도이다.
아이즈원 브랜드는 연일 주가가 올라가고 있다. 아이즈원의 한국 멤버뿐만 아니라 일본 멤버인 야부키 나코와 혼다 히토미도 일본에서 상한가를 치고 있다. 그리고 아이브가 데뷔한 뒤 절묘한 타이밍에 공개된 유니버스 유튜브 채널 아이즈원 '디디댄스'도 아이브와 아이즈원의 진격에 기름을 부었다. '디디댄스'의 공개타이밍은 정말이지 神이었다.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신인 걸그룹 아이브

마지막으로 개인적 당부이다.
현재 아이브가 아무리 잘 나가더라도 스타쉽은 하루 빨리 CJ와 화해하길 바란다. 스타쉽 김시대 대표도 지금처럼 아이브가 잘 나갈 때 화해 해야 스타쉽에 유리할 것이다. 그러니까 조속히 둘이 화해했으면 좋겠다. 엠카의 카메라워크는 너무나도 탁월해서 공중파 음방과는 퀄리티가 다르기 때문이다. 때문에 나는 아이브의 '일레븐' 무대를 공중파가 아닌 '엠카'에서 보고 싶다. 거기에 뽀나스로 엠넷표 직캠까지! 그 외에 '릴레이댄스'도 빼놓을 수 없다. MAMA 무대에 서는 아이브의 모습도 보고 싶다. 뭐, 올해 MAMA는 틀렸지만 내년에는 꼭 봤으면 좋겠다. 내년 MAMA 2022에서는 꼭 아이브가 신인상 타는 모습을 보고 싶다(아, 엠넷의 딸인 케플러가 받을 가능성이 더 높을 거 같긴 하다. 뭐, 누가 받든 난 그 둘로부터 즐거우면 된 거다. 걔들이 상을 받든말든 나랑 뭔 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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